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40)가 공개 열애 중인 의사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준비한다.
맹승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계정에 ‘남친과 사귀게 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맹승지와 남자친구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맹승지의 답글이었다. 영상 공개 이후 한 누리꾼이 “결혼하면 되지 않냐”고 댓글을 남기자 맹승지는 “당시에는 결혼 생각 없었긴 한데 이제 슬슬 준비해야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 온 맹승지가 결혼 준비를 직접 언급한 것.
두 사람의 연애 과정도 눈길을 끌었다. 맹승지와 남자친구는 공연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공연에 초대받았던 남자친구는 “그때 솔직히 맹승지밖에 안 보였다”며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연애를 시작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남자친구는 약 두 달 동안 적극적으로 구애했지만, 맹승지는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남자친구는 “처음엔 잘 안됐다. 대시했는데 내 연락을 안 읽고 씹더라”며 “처음에 내가 ‘사귀자’고 했을 때 이것도 안 읽고 넘어갔다. 바로 눈앞에서 말하는데 대답을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맹승지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 상대를 오래 지켜보는 편이라며 남자친구의 고백을 약 20차례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구애를 이어간 남자친구를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행동은 교제를 시작한 뒤에도 이어졌다. 맹승지는 “남친이 집도 일하는 곳도 신사역인데, 내가 살고 있는 일산으로 갑자기 이사를 온 거다”라며 남자친구가 연애를 시작한 지 불과 3일 만에 거주지를 옮겼다고 밝혔다.
당시 남자친구는 직장까지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었지만, 맹승지와 가까이 지내기 위해 일산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맹승지는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날 진짜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됐다”며 남자친구의 진심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맹승지는 지난 8월 개인 계정을 통해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맹승지는 지난 2013년 MBC 2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지호 기자 / 사진=맹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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