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억 프러포즈’ 받은 女배우, 11년 만 ‘이혼’→전남편 ’41억 채무’엔 선 긋기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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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중국 배우 이소염이 제작자 서가녕과 11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대만 매체 씨티원트에 따르면 이소염은 이날 자신의 계정에 “지난해 이미 서가녕과 헤어졌다”며 “서로 얽히지 않고 서로 방해하지 않으며 각자 잘 지내길 바란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혼 사유나 재산 분할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였다. 서가녕이 제작에 참여한 드라마 ‘사랑한다 말하기엔 늦었다’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연인을 거쳐 부부가 됐다. 2014년 6월 중국 창춘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이듬해 벨기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자녀는 두지 않았으며, 사생활도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과거 서가녕이 청혼하며 5억 위안(한화 약 994억 원)을 줄 테니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 서가녕의 재정 문제가 중국 기업 정보 공개 기록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가녕과 관련된 미디어 회사가 피집행인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고, 집행 금액은 2,111만여 위안(약 41억 원)에 이른다. 자연스레 이소염도 이 채무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기업 정보를 살펴보면 이소염은 이미 지난해 6월 서가녕 회사의 주주 명단에서 빠졌고,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법률 전문가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생긴 빚이고 이소염이 경영에 참여하거나 관련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다면, 단지 부부였다는 이유만으로 변제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1976년생인 이소염은 중국에서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배우다. 국내에도 방영된 사극 ‘경여년’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올해는 중국 여성 스타 경연 예능 ‘승풍2026’에 합류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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