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생겼구나”…’10세 연하♥’ 김영희, 외도 의심→이혼 통보 속 ‘반전 내막’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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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10세 연하 남편 윤승열의 외도를 의심했다가 오히려 이혼당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KBS 2TV ‘말자쇼’에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과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게스트로 나섰다. 양나래 변호사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할 만한 대표적 행동 5가지를 소개한 뒤, 방청객들에게 손가락을 하나씩 접으며 해당 여부를 따져보게 했다. 설명이 끝나자 이 가운데 네 가지에 들어맞는다며 손가락 네 개를 접은 김영희는 “저는 제 생일 주간에 이혼을 결심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남편이 휴대폰은 늘 일상적으로 들고 들어가는 거고, 화장실에서도 남편들은 게임도 하고 늦게 나오지 않나”라며 당시 남편의 행동을 하나하나 짚었다. 변호사가 꼽은 항목 상당수가 남편의 평소 모습과 겹쳤던 셈이다. 이어 “우리 남편은 지금 고등학교에서 야구 코치를 하고 있다. 그런데 토요일, 일요일은 쉬는 날이 많은데 뜬금없이 토요일에 수업한다고 전날에 통보하더라”고 설명했다.

몇 차례 반복된 갑작스러운 통보는 결국 다툼의 불씨가 됐다. 아이 돌봄 일정을 미리 짜야 했던 김영희는 참다못해 “미리미리 알려줘야 누가 아기를 보는지 짜지 않나. 그래서 갑자기 화가 나서 ‘이혼해야겠다. 너 여자 생겼구나’ 하고 얘기해 버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윤승열은 아내가 원하는 생일 선물을 마련하려고 방과 후 수업까지 맡아 몰래 돈을 모으던 중이었다. 김영희는 “알고 봤더니 우리 남편 월급은 뻔하다. 내 생일을 맞아서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방과후(수업)를 한 거다”라며 “그래서 오히려 제가 이혼을 당할 뻔했다. 입을 참아야 했는데, 다행히 넘어가게 됐다”고 머쓱해했다. 그는 2021년 전 야구선수 출신인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KBS 2TV ‘말자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 2TV ‘말자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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