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CCTV 영상 공개로 파장을 빚은 가운데, 채널 영상을 잇달아 비공개로 돌리고 있다.

20일 확인 결과 박위의 채널 ‘위라클’ 영상 수는 지난 15일 781편에서 16일 780편, 17일 778편으로 줄었다. 이틀 새 3편이 비공개 처리된 것. ‘KTX 휠체어’ 논란이 불거진 영상을 내렸을 당시 798편이 남았던 점을 고려하면, 그사이 약 20편이 사라졌다.
이번에 자취를 감춘 영상 가운데 일부는 제목이 확인됐다. 2021년 10월 올라온 ‘누군가가 널 밀었을 수도 있어. 7년 전, 전신마비가 된 그날의 의혹들’은 2014년 추락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과정을 되짚은 내용이다. 지난 7월 16일 공개한 ‘전신이 마비된 우리가 삶을 선택한 이유’, 이달 31일 올린 ‘휠체어 탄 큰아빠와 조카’와 ‘드디어 대화가 되기 시작한 조카와 떠난 숲속 힐링 여행’도 현재 볼 수 없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8월 14일 올라온 영상이었다. 박위는 이날 KTX 하차 중 도움을 주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미 사과받은 상황에서 상대를 겨냥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위는 이달 21일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는 내용의 11줄 사과문을 남긴 뒤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후 예정된 강연이 모두 취소됐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으며, 구독자는 100만 명에서 93만 명대로 줄었다.

과거 콘텐츠를 둘러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을 대하는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이어, 부친 박찬홍 감독이 배우 박진희·윤소희와 부녀처럼 지내온 관계는 이른바 ‘수양딸’ 논란으로 번졌다. 아내 송지은이 며느리로서 홀대받는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박위, 채널 ‘위라클’, 채널 ‘원샷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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