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홍여진, 림프절 16개 절단→가슴 절반 지키고 ‘척추측만증’ 얻어…”재발 두렵다”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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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홍여진이 유방암 수술 이후 척추측만증과 척추관협착증까지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 출연한 홍여진은 유방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암이 림프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림프절 16개를 잘라냈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 과정의 고통도 생생하게 전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당시엔 마치 오븐 안에서 몸이 구워지는 듯한 통증이 있었다는 것. 치료 이후에는 몸의 균형도 무너졌다. 그는 “왼쪽 가슴에서는 땀이 나지 않게 된 반면, 왼손과 왼쪽 턱은 눈에 띄게 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후유증은 척추로까지 이어졌다. 홍여진은 “유방의 절반을 지킬 수 있었지만 양쪽 무게가 달라지면서 척추측만증과 협착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날 의사는 “유방암 재발 사례 100건 가운데 10~20건은 5년이 지난 뒤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여진은 “수술을 받은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홍여진이 건강 문제를 고백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16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지난해 추석 무렵 위궤양으로 피를 토했던 아찔한 경험을 전했다. 늦은 밤 고기로 야식을 먹고 곧바로 잠든 사이 위에서 출혈이 계속됐다는 것.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 어지럼증과 저혈압 증상이 찾아왔고, 메스꺼움 끝에 검은 피를 토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얼마 전까지도 두 달에 한 번씩 위 검사를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홍여진은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아내의 유혹’, ‘찬란한 유산’, ‘자이언트’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특히 ‘사랑과 전쟁’에서 보여준 강렬한 시어머니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MBN ‘바디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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