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작곡가 부부 탄생…’케데헌’ 이재, 한국서 기습 결혼→외조부 신영균 옛집서 웨딩마치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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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재(본명 김은재)가 프로듀서 겸 작곡가 사무엘 김(샘 킴)과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부부가 됐다.

20일 미국 패션지 보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스테이지28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초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식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홍보와 시상식 일정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결혼 준비가 계속 미뤄졌다. 결국 두 사람은 장소를 한국으로 바꾸고 일정을 앞당겼다. 이재도 개인 계정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 장소는 이재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재의 외할아버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로, 현재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자리하고 있다. 이재의 어머니는 신영균의 딸인 신혜진 세영엔터프라이즈 부회장이다. 이곳은 앞서 이재의 오빠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 한 음악 작업 현장에서 처음 만나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이후 작곡가로 변신해 트와이스, 레드벨벳, 에스파 등 여러 K팝 그룹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건 지난해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그는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의 노래를 맡았고, 메인 OST ‘골든’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수상 행진도 이어졌다. ‘골든’은 지난 1월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2월에는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 K팝 작곡가나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월에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편 사무엘 김은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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