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임신 중 남편 김준호와 촬영한 장난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김지민은 지난 13일 개인 계정에 “오 마이갓! 이런 일이! 남편 안 넘고 다니겠다. 반성한다”는 글과 함께 김준호와의 상황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준호는 바닥에 엎드린 채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얼굴 앞에는 피를 토한 것처럼 보이는 붉은색 액체까지 흘려 실제 사고가 발생한 듯한 장면을 만들었다.
주방에서 남편을 발견한 김지민은 처음에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곧바로 행주를 가져와 바닥에 묻은 액체를 닦기 시작했다. 김준호가 쓰러진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세정제를 뿌리고 남편의 머리까지 들어 올리며 청소에 집중했다. 바닥 정리를 끝낸 뒤에는 김준호를 그대로 남겨두고 자리를 떠나 상황극을 마쳤다.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현재 임신 중인 김지민에게 남편이 피를 토하고 쓰러진 것처럼 꾸민 장난을 친 점이 비판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기가 놀랄 것 같다”, “잘못되면 어떡하려고 하냐”, “임신한 아내에게 이런 장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임산부가 몸을 숙여 바닥을 청소하는 장면을 지적하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코미디언 부부가 함께 준비한 상황극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누리꾼들은 “왜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냐”, “개그는 개그일 뿐”, “아이도 개그맨으로 나오겠다”며 두 사람을 옹호했다. 상반된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김지민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다만 게시물을 내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진행한 사실을 공개했고,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며 축하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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