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결혼은 연예인이랑 안 하고 싶다”던 솔비가 배우 이규한의 손을 잡았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불과 1년여 전 그가 했던 발언이 다시 소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15일 뉴스1을 통해 알려졌다. 내년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 이들은 이미 양가 어른들께 인사를 마쳤다. 지금은 식장을 알아보며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열애설 한번 없이 곧바로 결혼 소식이 전해진 터라 팬들의 놀라움도 컸다. 인연의 시작은 방송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함께 출연한 KBS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3기를 통해 가까워졌다.

결혼 발표와 함께 소환된 건 지난해 8월 솔비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당시 그는 가수 황보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결혼을 못 한 거냐 안 한 거냐”는 그의 질문에 황보는 “이제는 프러포즈를 받으면 할 것 같다”며 예전보다 결혼이 덜 무섭다고 답했다. 솔비 역시 “나도 결혼이 무서웠다”고 공감했다.
반전은 그다음 발언이었다. 솔비는 자신은 결혼을 ‘안 한’ 쪽이라며 “‘누구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은 연예인이랑 안 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상대를 고르는 기준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무엇을 자랑하는지, 대화에서 어떤 단어를 반복하는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본다는 것. 이를 들은 황보는 “혼자 살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당시 솔비는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규한, 황보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관심을 모으던 중이었다. 연예인과의 결혼은 원치 않는다던 그가 결국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와 백년가약을 맺게 된 셈. 깐깐한 기준을 내세웠던 그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규한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을 향한 축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솔비이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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