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방송인’ 한송이, ‘재월북’ 임지현→中서 납치 주장…”탈북민들 중국 가면 안 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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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탈북 방송인’ 한송이가 2017년 북한으로 돌아간 방송인 임지현(본명 전혜성)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다. 자발적인 재월북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탈북민들을 향한 경고도 덧붙였다.

지난 7일 채널 ‘닭터신’에 출연한 한송이는 탈북 이후 한국에서 꾸려온 삶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금은 못 간다. 큰일 난다. 돈을 더 많이 준다 해도 안 간다”며 선을 그었다.
대화가 임지현의 재월북으로 옮겨가자 한송이는 그가 스스로 북한행을 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완전 납치돼 갔다. 팩트”라고 단언한 뒤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한송이에 따르면 임지현의 남편은 중국 조선족이다. 그는 “그래서 ‘너네 부모님이 지금 중국에 왔다’고 해서 빨리 오라 그래서 갔는데 거기서 보위부 애들이 기다리다가 납치해서 데리고 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납치당한 게 아니라 중국에서 납치당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탈북민들이 중국 가면 안 된다.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송이는 임지현과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니라고 했다. 그는 “돈 사고 친 적도 없고 열심히 살던 친구였다. 나는 모르는 사이인데 주변 지인분들이 다 알더라. 그래서 저렇게 간 걸 안다”며 주변을 통해 사정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임지현이 북한 매체에 등장해 인터뷰한 배경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내놨다. 한송이는 “전혜성이란 여성분이 북한에서 인터뷰했다. 왜냐하면 북한이 협박하면 무조건 해야 한다. 무조건 총 맞으니까”라고 말했다.
TV조선 ‘모란봉클럽’, ‘애정통일 남남북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임지현은 2017년 갑자기 자취를 감춘 뒤 북한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재월북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영상에서 그는 “환상을 가지고 한국에 갔으나 실상은 달랐다. 방송에서 시키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며 한국 생활을 부정적으로 묘사했고, 이후 재월북 경위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돼 왔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닭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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