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유태웅 위해 회장 휴대전화까지 훔쳤다… “참 많이도 해 잡쉈네”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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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장서희가 승부수를 띄웠다.
8일 저녁 KBS 2TV 일일 드라마 ‘욕망의 덫’에서는 김 회장의 약점을 찾던 주미란(장서희 분)이 직접 그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영훈(유태웅 분)에게 ‘김 회장의 비리를 알아오겠다’고 약속한 주미란은 수상한 그림 거래를 파악했다. 그림이 통상 거래 가격보다 크게 부풀려진 2억~3억원에 팔렸고, VIP 명단에 없는 매입자들도 얽혀 있었던 것. 이에 최 비서(유진석 분)가 투기 세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주미란은 “일단 증거만 확보해 놔”라며 “지금 괜히 섣불리 움직였다간 꼬리 자르고 토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주미란은 김 회장이 참석한 차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미란은 참석 계기를 묻자 “집에서 혼자 차를 즐기다가 용기를 내 나왔다”고 둘러댔다. 그때 최 비서가 나타나 김 회장에게 ‘차를 빼달라’며 의도된 소란을 벌였고, 김 회장은 잠시 자리를 떴다. 주미란은 그 사이를 틈타 김 회장의 휴대전화를 빼냈고, 저장된 비리 내역을 보며 “아주 많이도 해 잡수셨네”라고 말했다. 반면, 뒤늦게 휴대전화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린 김 회장은 “핸드폰 없으면 큰일 나는데”라며 다급해했다.


한편, 최 비서는 고은설(전혜원 분)과 식사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 비서는 고은설이 창고 일을 도와준 데 거듭 고마움을 전하자 “제가 돕고 싶었는데 초면에 부담스러우실까 봐 경비분께 부탁드렸죠”라며 “진심으로 고맙다면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다.
최 비서는 식사 도중 자신이 “보육원에서 자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 이사가 지원한 등록금으로 대학을 졸업했다”며 출신 때문에 무시당하고 방황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이에 고은설은 “많이 힘들었겠어요”라며 본인도 세상이 나를 버린 듯한 기분을 안다고 공감했다.
최 비서는 “선배님 옆에서 저 엄청 솔직해지는 거 같아요”라며 “평소 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하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은설은 “깊지 않은 관계가 더 편할 때가 있죠”라고 말했고, 최 비서는 “어쩌면 깊어질지도 모르죠. 회사 선후배 사이에 고민 상담은 할 수 있지 않느냐”며 여운을 남겼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운명 복원 리벤지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2TV ‘욕망의 덫’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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