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유튜버 박위 가족의 며느리 차별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위 부친 박찬홍 감독의 수양딸인 배우 윤소희에게까지 비난이 번지고 있다.
윤소희의 계정에는 지난 8일부터 “참 기괴한 관계” 등 날 선 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를 시누이에 빗대거나 이번 추석에도 찾아갔느냐고 쏘아붙이는 반응도 잇따랐다. 앞서 박위의 아내인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두 사람을 이어준 코미디언 김기리도 화살을 맞았고, 박위 부부는 계정 댓글창을 닫았다. 김기리 역시 일부 게시물에 댓글 제한을 걸었고, 그의 아내 문지인의 계정에도 악플이 달렸다.

의혹의 발단은 박위가 지난 2024년 9월 채널 ‘위라클’에 올린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 영상이다. 먼저 와 있던 윤소희가 잠옷 차림으로 송지은을 맞자 박위는 “소희가 저렇게 있으니까 아빠 딸 집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식전 기도에서는 “사랑하는 소희와 지은이, 저, 어머니, 아버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시 예비 신부였던 송지은보다 윤소희를 앞서 언급했다. 박찬홍 감독이 카이스트 출신인 윤소희를 두고 “소희가 머리가 좋다”고 칭찬한 장면과 식기 구성이 달랐던 점도 거론됐다.

일부 장면만으로 차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의도적으로 상처를 준 것은 아닌 것 같다”, “수양딸이라면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 등 가족의 일상을 과도하게 해석했다는 의견이다.

이번 논란은 박위가 지난 8월 KTX에서 내리던 중 경사로를 밟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진 CCTV 영상을 근무자의 사과 장면은 편집한 채 공개해 비판받은 뒤 과거 콘텐츠가 재조명되면서 불거졌다. 그는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했으며, 예정된 강연이 취소되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박위와 송지은은 2024년 10월 결혼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위라클’, 채널 ‘새롭게하소서’, TV리포트 DB, 박위, 송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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