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박준면이 수육과 파김치 레시피를 줄줄이 공개하고도 스스로를 ‘개그 유튜버’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30일 박준면의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에는 ‘미원수육과 파김치 그리고 짜파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준면은 직접 수육을 삶고 파김치를 담그며 자신만의 조리법을 소개했다. 그는 파와 양파, 마늘을 넣은 냄비에 미원을 아낌없이 털어 넣은 뒤 소금, 통후추, 미림으로 간을 맞췄다. “별거 안 넣어도 아주 감칠맛 폭발하는 맛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맛을 자신하기도 했다. 파김치 양념에는 황석어젓과 북새우젓, 건고추, 사과 등을 썼고, 밥으로 농도를 맞추되 마늘은 넣지 않는다는 원칙도 밝혔다.
설명이 길어지자 박준면은 “내가 이렇게 자꾸 설명하니까 요리 유튜버인 줄 아시는데 저 개그 유튜버거든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아까는 요리 유튜버 아니라고 하지 않았느냐. 도대체 언니 말을 믿어야 되는 거냐”고 묻자 그는 “알아서 들으세요”라고 받아넘겼다.

영상 후반부에는 이날 선보인 메뉴의 출처도 드러났다. 박준면은 30일 출간된 첫 요리책 ‘박준면의 낯가리는 레시피’를 꺼내 들고 “저희 집에서 다 촬영했다”며 “파김치와 수육, 동료들과 나눠 먹던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만든 두 메뉴 역시 책에 실린 레시피로, 그는 “촬영할 때도 스태프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배우 생활 33년 차에 처음 펴낸 이 책에는 그의 집밥 메뉴 60가지와 음식에 얽힌 이야기가 448쪽 분량으로 담겼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유가 “‘낯가리는 레시피’라는데, 정작 나는 이 책 덕분에 선배와 조금 덜 낯을 가리게 되었다”는 추천사를 보태 출간 전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박준면은 “정말 책 한 권씩만 사주세요”라고 부탁하면서도 “책 얘기를 더 하고 싶은데 너무 부끄럽다. 아무튼 여러분 그만 가세요”라며 서둘러 영상을 마쳤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박준면의 낯가림’, 박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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