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립자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직접 들어서기로 전격 결단했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은 전체회의를 열고 박진영 위원장이 당일 오전 직접 출석 의사를 전달해왔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단순 참고인이 아니라 증인으로서 기관증인과 다름없이 국민께 업무보고를 올리고 자신을 둘러싼 업무와 각종 논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 스케줄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행보다.

정치권에서는 박 위원장의 이번 출석 결정이 최근 거론된 대형 프로젝트 상표권 관련 사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위원장이 정부 여비로 미국 출장을 수행하던 일정 중 JYP엔터테인먼트가 대형 프로젝트인 ‘패노메논’의 미국 상표권 11건을 회사 단독 명의로 출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무 수행과 개인 회사 사업의 경계에 관한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위원회 측은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한 선제 조치였으며 향후 전담법인으로 권리를 이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으나 세금 투입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은 식지 않았다.

여기에 박 위원장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향한 이단·사이비 의혹까지 거세지며 악재가 잇따랐다. 박 위원장은 영상으로 강단에 올라 “우리 모임은 족보 없는 교회가 아니며, 확실한 근본이 있다”라고 정면 해명했으나 지난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고강도 연구 조사에 착수했고 신학계 역시 교리적 구조적 결함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공사 구분 불분명 논란과 종교적 의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박 위원장은 국감장 증인 출석을 통해 국회와 대중 앞에서 직접 의혹을 해명하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려는 모양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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