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나” VS “충분히 궁금할 만”…김지민, 가족배려주차장 사진에 때아닌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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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김지민이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뜻밖의 설전으로 이어졌다.

김지민은 최근 자신의 계정에 “여기에 저도 주차해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저 정도로 만삭이어야 하나요”라는 글과 함께 ‘가족배려주차장’ 표지판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표지판에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 배가 크게 부른 임산부가 함께 그려져 있었는데, 그림 속 형태가 만삭에 가깝게 묘사되어 있어 임신 중인 자신이 이용할 자격이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음을 던진 것이다.

김지민은 해당 구역에 주차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가족배려주차장은 교통약자와 그 동반자의 주차 편의를 위해 마련된 전용 구역으로,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 동반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이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배의 형태나 임신 주수와는 무관하게 현재 임신 중이라는 사실만 입증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김지민의 이 같은 질문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주차장 안내 그림이 만삭 임산부처럼 그려져 있어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전에 신중히 확인하려 한 성숙한 태도”라고 평가했다. 반면 “검색 몇 번이면 금방 알 수 있는 규정을 굳이 공개 질문할 이유가 있었느냐”, “임신 사실을 은연중에 과시하려는 것 같다”, “사소한 일상까지 계속 공유되니 피로감이 쌓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김지민은 임신 소식을 발표한 이후 체중 변화와 D라인 형태, 임신 과정 등 일상의 순간들을 팬들과 꾸준히 공유해 왔다. 소소한 기록을 두고 친근한 소통이라는 호평이 따르는 한편, 연예인의 과도한 일상 공유에 지친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공존해 온 것이 사실이다. 결국 사소한 호기심으로 던진 질문조차 대중의 호불호를 가르는 평가의 대상이 되면서, 연예인으로서 계정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남기게 됐다. 지난해 7월 8세 연상의 동료 코미디언 김준호와 결실을 맺은 김지민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 2027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김지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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