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父, 청담 150평 집 1억 5천에 팔아…미국 이민 후 母는 학교서 청소일”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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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과거 청담동 150평 집을 매각한 사연을 밝혔다.
25일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주영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훈은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목사 사모로서의 삶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늘 ‘목사 아내가 될 준비가 안 됐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미국 이민 간다고 청담동에 150평이 넘는 집에 살고 있었다. 그 집이 ’88 올림픽이 끝나면 집값이 10배 20배 될 것이다’라고, 어머니 표현으로는 ‘지나가는 개들도 알고 있었다’고 표현을 하신다”며 “아버지가 그걸 못 참고 올림픽 바로 직전에 1억 5천만 원에 급매로 팔고 급히 미국으로 가셨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평생 음식하시고 설거지하시면서 화내신 게 ‘그걸 왜 팔아서’다. 저희 옆집들 다 건물 올렸다. 저희 동네에서 저희집만 팔았다. 다 집값이 오르고 이사를 가셨다. (어머니가) 목회 생활 힘들 때마다 아버지한테 그걸로 바가지를 긁으셨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이민 후 미국 생활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결벽증이 심하시다”며 “그 결병증을 가지신 분이 고등학교 청소를 하셨다. 청소가 말이 청소지, 아이들이 변기에 각종 쓰레기를 다 집어넣어서 하루 종일 변기 뚫는 게 일의 반 이상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주영훈은 “결벽증을 가지신 분이 청소를 하고 오시면 너무 더럽다고 생각하시니까 목욕을 한 시간 이상 하셨다. 그걸 아버지 목회하는 동안 10년 넘게 하셨다”며 “주말에 쉬셔야 하는데 토요일은 주일날 오시는 성도님들 식사 준비하셔야 하니까 아침 일찍 마트 가서 식재료 사다가 하루 종일 혼자 음식을 만드셨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지난해 3월 부친상을 당했다.
박정수 기자 / 사진= 채널 ‘새롭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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