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이자 솔로 가수 이창섭이 웹예능에서 한 언행과 관련해 팬들에게 솔직한 반성과 사과의 뜻을 밝히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22일 이창섭은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사람에게는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스케줄을 소화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선을 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콘텐츠 안에서 더 잘하고, 더 재밌고, 더 기억에 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집착하게 됐다. 자극적인 표현에 스스로도 무뎌져 있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언행과 표현 방식을 반성하고 적당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진심 어린 다짐을 전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지난 17일 공개된 채널 ‘십이층’의 콘텐츠 ‘영업중’ 출연 당시 나온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루어졌다. 해당 방송에서는 데이트 때마다 차로 데려다주는 남자친구가 개인 쓰레기를 매번 대신 버려달라고 요청해 갈등이 생긴 커플 사연이 다뤄졌다. 이 사연에 대해 이창섭은 남자친구의 수고를 강조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데리러 간 거다. 반대로 여자친구에게 ‘피곤하니 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면 아마 여자친구는 삐질 거다”라며 여자친구 쪽의 배려 부족을 지적했다.

방송 이후 여론의 반응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댓글창에는 연인을 상대로 보상심리를 갖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과 함께 차를 태워준다는 이유로 개인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시키는 발상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반박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창섭이 연애하지 마. 연애는 보상심리 갖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인 사이에 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했다면 그 정도 부탁은 호의로 들어줄 수 있는 문제”라며 방송상의 유쾌한 서사의 일환일 뿐 과도한 비난이라는 옹호 의견도 팽팽히 맞섰다. 이처럼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창섭은 예능적 재미에 집착했던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보며 팬 플랫폼에 성찰의 메시지를 직접 올려 진정성 있게 고개를 숙였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십이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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