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심수봉이 17세 후배 김다현을 향한 무대 위 직설적인 발언으로 거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현장 풀영상이 공개되며 그의 건강 이상설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채널 ‘Rock Music’에는 전날인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당시 심수봉의 공연 영상이 올려졌다. 영상 속 심수봉은 스태프의 부축을 받아 불안한 걸음걸이로 계단을 내려왔으며, 가창 중 수차례 목을 짚거나 뒷짐을 진 채 허리를 숙이는 등 힘겨워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며 “앞선 무대가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고 호소했던 정황과 맞물려 누리꾼 사이에서는 건강 이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영상에는 “혼자 걸어 나오지도 못하는데 이제 몸을 돌봐야 할 때”, “음정이 불안하고 음향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과거 그가 청각 과민 반응 장애인 ‘미소포니아 증후군’을 고백했던 사실을 재조명했다. 심수봉은 지난 6월 20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큰 소리나 센 소리가 나면 쓰러진다. 소리를 못 듣는 병이 있어 항상 귀마개를 하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소동 역시 컨디션 난조와 ‘영 트로트’ 특유의 강한 소음이 겹치며 과민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심수봉 측 소속사는 “몸 상태가 안 좋았던 데다 본인과 맞지 않는 댄스 음악을 듣다가 표현이 과해졌다”며 “앞 순서 가수가 김다현인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당사자 역시 무대에서 내려온 후 “내가 이렇게 말한 줄 몰랐다”고 깜짝 놀랐음을 전했다.

이번 사태는 심수봉이 김다현과 직접 통화하며 “어른으로서 후배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김다현이 지난 21일 개인 계정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뒤늦게 공개된 영상으로 인해 무대 태도에 대한 서운함과 심각한 건강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며 대중의 시선은 당분간 뜨겁게 이어질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다현, 채널 ‘Rock Music’,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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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행사장 차에서 내릴때부터 부축받으며 행사장으로 이동 하였고 관중들의 합성이 소음으로 들렸다하고 무대뒤에서 다현이 노래를 들었을텐데 누군지 몰랐다하면서( 난 무대뒤에서 3시간 가까이 가수들 노래 들었는데 사실 뒷무대에선 6명 모두 앞레서 듣는거와 달리 노래음양은 듣기거북한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