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9세 연하’ 아내 유산 아픔 고백…”쌍둥이였는데→한 아이는 지워져”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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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57회에서는 은퇴 후 포항에서 거주 중인 양준혁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준혁은 “현재 포항에서 방어 양식장을 운영 중”이라며 “은퇴 후 뭐할까 고민하던 차였다. 우연히 양식장을 구경하게 된 다음 매료됐다. FA가 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매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 박현선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양준혁은 “제가 다가가면 밀어내더라. 원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냐. 그걸 한 10년 동안 했다”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사귀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다. 많은 팬들 중 한 명이었다”라며 “잘 지내냐고 가볍게 안부 인사하다가 ‘저 이제 몇 살인 줄 아냐’라고 물었더니, 왜 시집 안 가냐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는 “오빠가 나한테 시집 오면 공주님처럼 모시고 살겠다고 하길래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전 양식장 업무를 마친 양준혁은 곧바로 딸의 유치원 등원을 챙겼다. 평소 딸의 유치원 등·하원은 양준혁 담당이라고. 그는 “시험관 안 했으면 애를 못 가졌을 수도 있다. 그때 처음에는 쌍둥이였다. 그러다가 한 아이는 지워졌다. 이재가 태어나서 더 소중하다”라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1969년생 양준혁은 지난 2021년 19세 연하 재즈 가수 박현선과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4년 딸 이재 양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당시 양준혁의 나이는 55세였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 이후 타자로 활약했으며 2010년 은퇴했다. 현재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의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양준혁은 지난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둘째를 낳고 싶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다. 셋까지는”이라며 자식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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