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사기 피해’ 안선영, “방송 끊겨 주방일 준비”…벼랑 끝 과거 고백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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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수억 원대 횡령 피해와 방송 중단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벼랑 끝에서 버텨온 절박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안선영의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인생을 망치는 소비습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백수 동생을 걱정하는 사연에 조언을 건네던 중, 본인이 직접 겪었던 프리랜서의 혹독한 현실과 일거리가 끊겼던 시기를 돌이켰다. 그는 “방송 일이라는 게 오늘 당장 녹화 끝나면서 ‘내일부터 안 나오셔도 돼요’ 하면 잘리는 거다. 위로금이나 실업급여 같은 건 없다”라며 “많이 번 해에 세금을 많이 내면 그 뒤로 일이 5년간 없어도 대출도 안 된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이어 “저도 방송이 끊긴 적이 있다. 방송이 끊겼는데 엄마 걱정하는 게 싫어서 나가서 한식 조리사 반을 다녔다. 후라이팬을 메고 다녔다”라며 “이거라도 배워서 식당 주방일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벼랑 끝에 서 있는 마음으로 살았다”라고 처절했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안선영의 인생은 금전적 피해와 가정사라는 시련의 연속이었다. 앞서 지난달 20일 영상에서는 친한 지인에게 당한 사기와 식구처럼 믿었던 직원의 수억 원대 횡령 사실을 밝히며 “친한 친구한테 사기당하거나 돈 떼이거나 한 적 많다. 어머니 편찮으신 거부터 가정생활 불행한 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게,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살아갈 수 있어서다”라고 아픈 속내를 비췄다.

또한 최근 안선영은 8년째 뇌졸중과 치매로 투병 중인 78세 어머니를 간병하는 일상을 공유하며 과거 비급여 치료비로 한 달에 천만 원씩 썼던 고충을 말하기도 했다. 안선영은 “내 20, 30대가 너무 처절하게 피곤했는데 그때 벌어서 악착같이 모아두길 정말 잘했다”라고 회상했다. 수억 원대 사기와 횡령, 어머니의 투병이라는 거센 풍파 속에서도 악착같이 삶을 개척해 온 안선영의 강인한 회복 탄력성에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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