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소현이 고(故)안판석 감독의 유작이 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연애박사’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대본을 보고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솔직하다고 느꼈다. 로맨스라는 장르를 빌려 우리네 삶을 투영한 작품으로 느껴져서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했다”며 “안판석 감독님께서 그려 가실 여정에 함께하며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연애박사’는 수영선수의 꿈을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는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이 로봇 연구실에서 펼치는 현실 로맨스다. 김소현은 뜻밖의 사건으로 과 내 트러블메이커가 되어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당찬 청춘 임유진 역을 맡았다.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 김소현은 “유진이는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마음이 큰 인물이다. 자신의 선택을 과감히 믿을 줄도 알고, 마음도 표현하고 일도 저지를 수 있는, 서툴면서도 용기를 가진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이어 “유진이가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할 때 그 선택을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순간들이 있더라도 유진이를 믿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멜로 수작을 남긴 안판석 감독은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7월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후반 작업에 몰두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유작인 만큼,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특유의 연출력과 민효정 작가의 섬세한 필력이 더해져 박민재와 임유진이 그려낼 현실적인 로맨스에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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