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홍성기 子, ‘3주에 1300만 원’ 美 영재 캠프서 인종차별 당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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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모델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아들의 영재 캠프 경험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존스 홉킨스 CTY 캠프 솔직 후기(미국 기숙사 한 달 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7월 첫째 아들 윤서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산하 영재 교육 프로그램 CTY 여름 캠프를 다녀온 후기를 담고 있다. 이현이는 “윤서가 이과 분야에 관심이 많고 미국 기숙사 생활에 대한 로망도 있어 직접 준비해 캠프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윤서가 참가한 캠프는 한 달간 8,300달러, 한화 약 1,300만 원이었다.
5학년인 윤서가 부모님과 떨어져 3주간 타지에서 지내는 생활은 절대 쉽지 않았다. 윤서는 함께 생활하던 친구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본인보다 더 나이가 많은 6~7학년 아이들과 생활한 그는 첫 주 차에는 “재밌다”고 말했지만 2주 차쯤부터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성기는 “윤서가 없으니까 할 수 있는 얘긴데 약간의 인종차별이 있었던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홍성기는 아들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개인 정비 시간에 학생들은 한 방에 모여 게임을 하며 놀았다. 근데 윤서가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같이 게임하자’고 제안했을 때, ‘귀찮게 하지마’라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왔다”며 “윤서가 로보틱스 수업을 듣는 다른 아시아 학생들 방에 찾아가 놀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홍성기·이현이 부부는 타지에 아이를 보낸 부모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5학년이 부모를 떠나 3주간 지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우리가 몰랐기 때문에 보낼 수 있는, 무지에 의한 용기”라 표현했다. 캠프 준비 과정에서도 수업 교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거나 기숙사에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등 여러 난관이 있었다.
그런데도, 윤서는 캠프 수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는 초기에 가장 관심을 가졌던 로보틱스나 코딩 수업이 다소 어려웠지만 엔지니어링 수업에는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캠프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 아빠와 함께 여행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그는 아빠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워킹맘이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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