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딸 ‘무단 도용’ 피해 속…’AI 상담’에 심란→”엄마가 마음 몰라줘”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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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첫째 딸 태리 양이 AI와 나누었던 솔직한 고민 상담 내용을 확인한 뒤 귀여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태리의 고민, 아침에 혼냈더니 화장실에 들어가서 AI랑 대화했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리 양이 챗GPT와 대화를 나눈 내역이 담겼다. 태리 양이 “엄마가 내 마음을 항상 몰라줘”, “동생이 자꾸 침대에서 날 발로 차는데 엄마가 나타나면 스트레칭한다고 해”, “동생은 나 꼬집어”라며 그간 쌓인 속상함을 털어놓자, AI는 태리 양의 마음에 공감하며 엄마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 제안을 건넸다.

특히 AI가 “엄마가 화내면 소리를 지르거나 때릴까 봐 무서운 거냐”라고 묻자 태리 양이 “어 우리 엄마 가수거든”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지혜는 “그와중에 우리 엄마 가수거든, 복식 빼고 혼내는 거로,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첫째 딸, 근데 왠지 무섭다”라며 정서적 교감이 가능해진 AI의 수준에 놀라움과 다소 얼떨떨한 반응을 동시에 드러냈다.

앞서 이지혜는 딥페이크 및 무단 도용 광고 피해로 심각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지난 6월 자신의 얼굴이 무단 합성된 가짜 광고 피해를 호소했던 그는 지난 8월에도 8살인 딸 태리 양의 어린 시절 사진이 상업용 제품 광고에 무단 도용되자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당시 이지혜는 “이렇게 무단으로 사용하시면 안 된다, 당장 사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조만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강경한 조치를 예고했다.
자녀의 초상권 침해 피해라는 악재에 이어 딸이 AI와 주고받은 뜻밖의 고민 상담까지 마주한 이지혜의 일상에 누리꾼들의 관심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한 이지혜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다정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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