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배워”…무대 떠나 ‘N잡러’ 변신→인생 2막 연 아이돌 출신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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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구구단 출신 해빈과 쥬얼리 출신 조민아,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무대를 떠난 뒤 각자의 영역에서 ‘N잡러’로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지난 1일 해빈은 개인 채널에 ‘걸그룹은 은퇴하면 뭐 먹고살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달라진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연습생 5년, 아이돌 생활 5년을 보낸 후 구구단으로 데뷔해 2년 만에 신인상까지 받았다”고 운을 뗐다. 단독 콘서트와 해외 공연 등 왕성한 무대를 소화했던 그는 그룹 활동이 종료된 뒤 “어느 순간 직업이 사라져 버렸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음악을 놓지 않은 해빈은 “노래밖에 할 줄 모르던 저는 드라마 OST 작업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 작업도 하며 순위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일들을 찾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남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일보다 내가 나를 좋아하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는 그는 “이제 구구단 해빈이 아니라 한예서의 일상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2016년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한 그는 구구단이 지난 2020년 해체된 뒤 약 4만 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변신, 노래 커버 영상까지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조민아 역시 지난 7월 개인 계정에 “N잡러”라는 글과 함께 바쁜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평일에는 짬짬이, 주말과 휴일에는 보험 관련 업무를 마친 뒤 타로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타로 상담을 받고 방향을 바로잡아 밝은 기운이 들어찬 내담자분이 답답한 마음에 다시 찾아주셨다”며 “속 시원하게 상담해 드렸다. 뜻하는 바를 모두 이뤄 나갈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팍팍 드렸다”고 덧붙였다.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했던 그는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해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연예인 제빵사’로 불렸고, 이후 보험설계사를 거쳐 타로 상담까지 직업군을 늘려왔다.

끝으로 김상혁도 지난 4월 채널 ‘만리장성규’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이력을 솔직하게 풀어놨다. 초등학교 동창 장성규와 마주한 그는 음주 운전 사건을 스스로 꺼내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운을 뗐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말, 내 입으로 말하게 하지 마라”는 발언으로 폭소를 안겼다. 현재 요식업과 의류, 영양제 사업, 가방 디자인, 틱톡 개인 방송까지 다섯 가지 일을 병행 중인 그는 수입에 관해 “실적이 좋으면 한 달에 몇천만 원은 번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송파구 한강 변 아파트 두 채와 오피스텔을 잃었다는 가족사도 함께 꺼냈는데, 장성규가 확인한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35억 원에 달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조민아, 채널 ‘만리장성규’, 해빈, 채널A ‘신랑수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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