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근’ 될 뻔한 송강, 父 신의 한 수…”아버지가 ‘근’자 빼버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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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송강이 긴 군 복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자신의 본명에 얽힌 뜻밖의 반전 사연과 연기자로 거듭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송강은 본명을 묻는 질문에 “원래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본명이 송강근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송강은 “집안의 ‘근’자 돌림을 따라 지어진 이름이었는데 아버지가 ‘근’자를 떼어내고 빼버리셨다”며 “아버지의 과감한 결단 덕분에 지금의 송강이라는 이름이 완성됐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줍음 많던 학창 시절 인기에 대한 아련한 기억도 떠올렸다. 고등학교 시절 쉬는 시간마다 사탕과 초콜릿을 받았을 정도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는 송강은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남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창피해했다”며 “사람들의 눈길을 피하려고 일부러 급식 시간에 구석 자리로 가서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 탓에 배우를 꿈꿀 때 어머니의 현실적인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송강은 “어머니에게 연기를 하고 싶다고 하니 ‘너같이 내성적인 사람이 무슨 연기냐, 가서 기술이나 배워라’라고 하셨다”고 털어놓아 재차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과거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무작정 느꼈던 호기심과 흥미가 계기가 되어 현재는 연기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는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됐다.

성공적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송강은 군대에서도 변함없는 국보급 비주얼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MC 유재석이 여전한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하자 송강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싶어서 군대에서도 하루에 한 번씩 1일 1팩을 했다”라며 “잠도 더 잘 자고 오히려 군대 안에서 피부 관리를 더 열심히 했다”고 솔직하고 유쾌한 비하인드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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