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故 앙드레김과의 스캔들에 분노, 신문사 직접 찾아가 사과 받아내” (‘데이앤나잇’)[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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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정미조가 고(故) 앙드레김과의 열애설에 해당 내용을 보도한 신문사를 찾아갈 정도로 분노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5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선 정미조와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파란만장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로 ‘데이앤나잇’ 카메라 앞에 선 정미조는 “몇 년 전부터 노화가 와서 빛을 보는 게 힘들어졌다”면서 “방송은 다 조명 아닌가. 어쩔 수 없이 선글라스를 쓸 수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지난 1993년부터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는 “몸이 불편해진 뒤로 그림도 못 그린다. 그래도 한 몇 년 전까진 그림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해 ‘불꽃’, ‘휘파람을 부세요’, ‘그리운 생각’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정미조는 170cm의 장신과 서구적인 이목구비의 소유자로 당시 고 앙드레김의 패션쇼에 모델로 서며 압도적 미모를 뽐냈던 터.
이날 정미조는 “패티김 선생님이 엄청 장신인데 내가 그분보다 2cm가 더 크다. 당시 여자 가수 중 제일 크다고 했다”며 웃었다.
신인 시절부터 앙드레김의 옷을 무대의상으로 입었던 그는 “무대 의상 뿐 아니라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선생님의 옷을 입었다”며 “방송국 복도에서 우연히 선생님을 만나고 ‘혹시 제가 선생님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물었다. 그랬더니 나를 의상실로 불러주셨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정미조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세 차례나 모델로 나섰다고.



이날 그는 “지난 2023년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있었다. 한 파트는 화가 정미조, 또 다른 파트는 가수 정미조를 조명했는데 내가 앙드레김 선생님의 의상을 보관하고 있었던 거다. 상태가 너무 좋아서 이건 박물관에서 보관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앙드레김과의 황당 열애설에 대해선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신문사에 찾아갔다. ‘어떻게 선생님과 나를 갖고 그런 스캔들을 내냐’라고 화를 내니 쩔쩔 매더라. 그리곤 나를 데리고 조용하 방에 가선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김주하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고 하는데 연예계에선 난다”며 정미조의 심경을 대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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