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 이혼 과정에서 받았던 무분별한 악플과 억측에 대해 무거운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공개된 채널 ‘오키키ㅋㅋ’ 영상에 출연한 조혜련은 이날 MC 가비, 지예은과 ‘퀸의 마인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그는 연예계 활동 중 겪은 시련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일본 진출 시기와 이혼 당시를 떠올린 그는 “일본 활동하고 할 때도 그런 댓글도 달리고, 내가 이혼했을 때도 여러 가지 일이 있을 때 ‘그랬을 것이다’ 이런 게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그거에 정말 반박하고 싶었다. 너무 반박하고 싶었다”면서도 “근데 안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미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해명한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데뷔 34년 차를 맞이한 그는 악플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한테 댓글을 단 사람은 아마도 마음이 조금 많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수 있겠다”며 “그래서 오히려 그 사람을 위해서 전 기도해요. 댓글 읽으면서 진짜 이 사람이 좋아질 수 있도록”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30 시청자들을 향해 “지금 너무 힘들지. 재산이야”라며 “언제까지나 힘들지 않아요”라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1993년 K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조혜련은 지난 2006년 일본으로 넘어가 예능 활동을 시작했으나 방송 중 “한국 아나운서들은 부자와 결혼하고 싶어 아나운서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초기 일본 적응을 위해 애쓰던 과정에서 나온 실언으로, 일부 와전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2012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는 2014년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오키키ㅋㅋ’, 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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