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샤키야, 고국인 네팔 대홍수에→지인도 연락 두절…”답답하고 갑갑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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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네팔과 중국 티베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전례 없는 대홍수가 발생해 연일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는 고국의 상황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JTBC ‘이가혁 라이브’에서는 샤키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네팔 대홍수를 언급하며 “사실 AI 영상이 아닐까 했다. 가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맞냐”라고 연락했다. 가족도 ‘아닐 텐데, 여기 비도 별로 안 오고 그런 일 절대 없다’라고 해서 ‘안전하겠지, 누군가 장난친 거겠지’생각했다”고 했다.

다만 현지 상황은 상상 이상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를 봤다. 1일(현지 시각)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해당 재난으로 사망자는 1,114명이 넘었으며 실종자는 3,916명으로 기록됐다. 외국인 253명 포함 약 1만 1,993명이 구조됐고, 임시 수용소에는 3천여 명이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키야는 “안타깝게도 내가 아는 분이 한국팀과 일하는데 실종됐고, 현재 연락 두절된 상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네팔 정부가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샤키야는 “나도 굉장히 답답하고 갑갑한 마음이다. 지금 빨리 가서 구조를 해야 하는 데 왜 이렇게 도움도 받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거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나도 그 지역에 직접 가본 적 있는데 굉장히 고지대이고 엄청 가파르고 힘들다. 아무렇지 않을 때도 걷기 힘든 곳”이라고 짚었다. 샤키야는 전 세계 국민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며 “네팔을 재건하려면 많은 도움이 필요할 거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또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샤키야는 2015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이웃집 찰스’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수잔 샤키야, JTBC ‘이가혁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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