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인자 탈출 하루 만에 미담까지 ‘풍년’…”유재석보다 박명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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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1인자 자리를 거머쥔 가운데, 후배의 입을 통해 미담까지 풀렸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소신 발언’에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와 코미디언 심진화가 출연해 입을 열었다. 박명수는 “진화 씨나 저나 개그맨 시험 붙기 위해서 이 꼴 저 꼴 다 봤다. 무시당하고”라며 신인 시절을 회상했고, 심진화는 “여기까지 오는데 살아남기 힘들었다”고 맞장구쳤다. 박명수는 “코미디언 시험 통과하면 다 된 줄 알았다. 그때 소주 3명 먹었다. ‘내 인생 끝났다’, ‘나 스타다’라고 자랑했는데 (전혀 아니었다)”라며 솔직한 후일담을 풀어놨다.

이어진 대화에서 심진화는 무명 시절 박명수에게 받은 도움을 꺼냈다. 그는 “그때 제 대사는 없었는데 박명수 선배님이 ‘한마디라도 해야 화면에 나온다’며 챙겨줬다. 저 완전 신인일 때다.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이야기다. 박명수 선배님 미담이 없다고 할 때 다들 유재석 선배님 미담 이야기할 때 저는 항상 박명수 선배님을 이야기했다”고 회고했다.
앞서 전날인 2일 방송에는 박슬기가 함께했다. 이날 박명수는 “MBC에서 ‘무한상사’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며 웨이브 오리지널 스핀오프 ‘무한상사-하와수 네버다이’ 제작 사실을 밝혔다. 대본 리딩에 관해서는 “3시간 반씩 앉아 있었다. 왜 이걸 끝까지 다 읽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대접을 잘해주더라. 커피랑 과자를 세팅해 줘서 ‘드라마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에 밀려 ‘만년 2인자’ 타이틀에 갇혔던 박명수는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며 1인자 자리를 향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준하와 다시 뭉쳐 옛 케미를 살리는 이 작품은 지박령이 된 하와수와 저주를 믿는 신입 직원들의 소동을 담으며, 2026년 현대 직장인의 애환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웨이브는 ‘2016 무한상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에 발맞춰 기존 시리즈를 4K 화질로 업스케일링 해 재출시하기로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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