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생활’ 린, 이혼 1년 지났는데…”여전히 심신미약→무딘 채 살아”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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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린이 이혼 1년을 맞이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린은 지난 25일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어느 날부터인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고 다양한 대상들에게 어떤 기대도 실망도 없이 조금은 무딘 채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하여간에 나는 여전히 심신미약의 상태이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뒤로 가는 길 말고 나아가는 길 위에 서 있다는 거다”, “누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그냥 내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라며 자신을 다잡았다.
그런 날들 속에서도 맛있는 밥을 챙겨주고 기 살려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정신을 차리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날 이랬다저랬다. 사실 ‘이 어느 장단 세진’이 내 풀네임”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푸짐한 음식 사진과 함께 “자꾸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챙겨주시면 이처럼 내 기세가 아주 등등해진다. 스태프들과 잘 나눠 먹었다”며 “먹을 것을 선물해 주는 분들의 마음을 내가 잘 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린은 2014년 엠씨더맥스 이수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지난해 8월 11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갈라섰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수와 이혼해 진짜 친한 친구를 잃은 기분이라 아쉽고 슬프지만 항상 응원한다”고 옛 배우자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어머니는 딸의 소식을 접했던 당시를 두고 “갑자기 이혼한다 찾아와서”라며 “요즘 이혼이 흔하다고 해도 부모 마음이 그렇지 않다. 잘 살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착잡함을 드러냈고, 린은 “내가 더 잘 살겠다”며 어머니를 다독였다.

이날 린은 기상하자마자 간식을 챙겨 화장실로 향한 뒤 그 안에서 식사부터 일과까지 전부를 해결하는 습관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곳에 머무는 이유에 관해서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다. 거기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너무 넓으면 공황이 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린, SBS ‘미운 우리 새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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