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공익 저격 논란’ 이후 유튜버 박위를 겨냥한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달 전 올라온 부부의 일상 영상에까지 추측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댓글이 몰린 영상은 지난달 30일 ‘위라클’ 채널에 올라온 짧은 영상으로, 제목은 ‘반응 해석해 주실 분?’이었다.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던 송지은은 영상에서 “우리 나중에 ‘4도 3촌’ 하자. 4일 도시, 3일 시골. 요즘 ‘5도 2촌’이 유행이지 않나”라며 시골살이를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박위의 대답은 “콜”이었다. 그러더니 그는 곧 “나는 ‘7지은’ 할래”라고 장난스러운 플러팅을 건넸고, 송지은은 말없이 다소 굳은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였다. 그는 여기에 ‘박위의 플러팅에 대한 송지은 반응’이라는 멘트를 붙여 구독자들에게 해석을 부탁했다.

업로드로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 영상의 댓글 창은 송지은을 걱정하는 글로 채워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래 인생 방향 이야기하는데 저렇게 얼버무리면 화날 듯”, “주제에 맞는 대화를 이어 나가고 싶은데, 갑작스럽게 영혼 없는 듯한 애정 표현을 해서 질리는 것임”, “송지은은 진심으로 ‘나중에 이렇게 살아보자’ 이야기하는데, 박위는 그냥 영상 찍는 용으로 농담 삼아 이야기하니까 말도 안 통하고 이야기하기 싫은 것 같음” 등의 글로 송지은을 안쓰러워했다. 다만 그사이에는 부부를 겨냥한 지나친 비난과 추측성 악성 댓글도 섞여 있었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14일 사고다. 박위는 KTX에서 하차하다 경사로를 밟았고, 이를 지지하고 있던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그는 이 일을 알리려 개인 채널 ‘위라클’에 사고 당시 CCTV를 올리고 재발을 막을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나 공개 직후 역풍이 불었다. 해당 공익근무요원이 거듭 사과했는데도 구독자 100만 명 규모의 채널에 근무자의 실수 장면을 여과 없이 올린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잇따랐기 때문.

박위는 결국 영상을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실망한 구독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잡혀 있던 강연도 줄줄이 취소됐다. 부부는 쏟아지는 악플에 개인 계정 댓글 창을 막아둔 상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위라클’, 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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