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전원주의 채널을 만들어 온 제작진이 모두 손을 뗐다. 이들을 이끌어 온 수장은 예능 연출자로 이름난 엄진석 PD였다.
앞서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에는 지난 24일 제작진 명의의 입장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되어 인사드린다”고 알린 뒤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으로 채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 모두 구독자분들과 전원주 선생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1년을 보냈다”는 인사도 남겼다.

댓글창에는 아쉬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아쉽다” “편찮으신 건 아닌지 걱정된다” “제작진 좋았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전원주인공’이 첫 영상을 올린 시점은 지난해 10월이다. 10개월 남짓한 기간에 105개 영상이 쌓였고, 구독자는 11만 5천여 명을 넘어섰다. 25일 기준 누적 조회수는 7,340만 회를 웃돈다. 채널 주인의 이름값을 감안하더라도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나온 성적이다.

영상 제작을 도맡아 온 곳은 스튜디오 헥사다. 이는 엄진석 PD가 2024년 3월 차린 회사로, 엄 PD는 ‘더 벙커 시즌 8’ ‘풀 뜯어먹는 소리’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형제라면’ 등을 연출하며 TV와 OTT를 오간 스타 PD다. 최근에는 자신의 회사 직원들과 함께 히스토리·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영 중인 ‘이판사판: 창과 방패’ 연출을 맡고 있다.

하차 소식이 알려진 뒤 누리꾼 사이에서는 전원주의 건강 문제가 이유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가 최근 한 방송에서 건강검진 결과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일이 있었던 탓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스카이피플엔터테인먼트는“채널 재정비를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선생님의 건강은 지극히 양호하며 방송 활동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영상 업로드는 가을쯤 재개된다는 설명도 함께 내놨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전원주인공’,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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