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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활동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현지 팬들과 마주했다.

인도네시아 민영 방송사 RCTI 공식 계정엔 지난 23일(현지 시각)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마하카르야(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김수현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흰색 수트 차림으로 차량에서 내려 자신을 기다리던 수많은 팬을 향해 손을 흔들고 엄지를 치켜세우는가 하면 손 하트를 만들어 화답했다.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도 소화했으며, 일부 팬은 그를 직접 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은 오후 8시 30분부터 전파를 탔으며, 현지 최정상급 배우 및 가수들과 나란히 특별 무대를 꾸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보는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멈춘 지 1년 만에 처음 대중 앞에 서는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해 3월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교제 사실은 인정하되 시점은 그가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반박한 바 있다. 현장을 담은 팬 촬영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이를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다렸다”, “얼굴 많이 좋아졌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의혹을 제기했던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수감 중이며,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그의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법적 공방 가운데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김수현이 국내 복귀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모델로 발탁돼 캠페인에 얼굴을 비친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무대까지 소화했으며, 오는 10월 2일에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 소재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약 2만 명 규모의 팬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RT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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