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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를 향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김소향은 1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을 뜬 동료 배우의 생전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추모했다. 첫 번째 사진 속 고인은 단상에 서서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그 아래에는 “너무 좋은 배우였던 오빠”라는 짧은 글이 적혔다. 이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영진 오빠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라는 인사가 담겼으며, “내가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 치료하느라 고생했어”라고 글을 맺어 오랜 투병 생활 끝에 눈을 감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그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6 콘서트 ‘향하다 2’로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며, 현재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무대에도 함께 올라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소향은 1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서 옥주현, 이지혜와 함께 주인공 역에 나란히 캐스팅됐으나 총 38회 공연 가운데 옥주현이 23~25회가량 무대에 오른 반면 이지혜는 8회, 자신은 7회에 그쳤다. 이를 두고 회차 편중에 따른 독식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창작자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일정 등 변수들이 많아서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그는 결국 개인 계정에 “밤 밤 밤. 할많하말”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김소향은 ‘사랑은 비를 타고’, ‘맘마미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마리 퀴리’, ‘엑스칼리버’, ‘웃는 남자’ 등 여러 작품 무대에 잇따라 올라 오랫동안 관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소향,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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