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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윤미라가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혔던 간통 스캔들에 대해 억울했던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윤미라는 자신의 채널에 ‘파주 아울렛 간다면 이 브랜드 참지 마세요. 그리고 40년 만에 꺼낸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함께 있던 제작진과 간통 사건을 회상했다. 스태프가 “사실과 다른 일인데도 마음고생하신 게 너무 속상하다”고 분노하자 그는 “아직까지 따라다니는 주홍 글씨다. 그 억울함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밤에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건은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윤미라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는 “영화 ‘007’ 테렌스 영 감독 오디션에 붙었다. 나를 얼마나 예쁘게 보셨는지 극 중 이름을 미라로 하라더라”며 “한국 최초로 할리우드 계약까지 했는데 그 사건이 빵 터졌다. 대종상 여우주연상 받은 해에 다 날아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검사실에서) 밥을 먹는데 기자 30명이 아래에서 쳐다보고 있더라”며 “그때 검사님이 나가더니 ‘별일 아니다. 돌아가라. 기삿거리도 없다’며 내보내 주셨다”고 뒤늦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윤미라는 “어머니가 불안한 마음으로 화장실에 갔다가 청소원분이 ‘지금 조사받으러 온 연예인이 윤미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저리 가라’고 버럭 화를 내셨다더라”며 “아주 코미디다. 내가 그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앞서 윤미라는 28세이던 1978년 한 양말 제조업체 대표 A씨의 배우자로부터 간통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긴 재판 과정 내내 무죄를 일관되게 주장했던 그는 4년간 법정 공방 끝에 마침내 법원으로부터 공소기각 결정을 받으며 간통 혐의를 벗은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SBS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 채널 ‘윤미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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