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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공직을 내려놓고 유튜버로 새출발을 알린 김선태가 ‘무섭노’ 질문으로 도마 위에 오른 뒤 초췌해진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선태는 지난 7일 자신의 채널에 ‘김선태 근황’이라는 제목의 8초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빈방에 앉아 멍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방바닥에는 술병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상태로 “고독하고만”이라는 짧은 말만 남겼다.

앞서 김선태는 지난달 29일 KBS2 ‘돈선태 성공시대’ 선공개 영상에서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에게 “사투리로 한번 시원하게 해주시면, ‘정치판에 내 얘기가 왜 나오노!'”라고 요청했다. 이는 원이가 과거 사투리로 “무섭노”라고 발언했다가 일베식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논란을 다시 끄집어낸 것으로, 정치권까지 번지며 홍역을 치른 사안을 당사자 앞에서 재차 언급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공개 4시간여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논란이 커지자 김선태는 “지금까지 저의 언행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 특히 리센느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뜻을 밝히며 “리센느 소속사 대표님께 직접 사과 드렸고, 멤버들에게도 전달했다. 사실 제가 연락하기 전에 먼저 저를 걱정해 주셨다고 하더라. 두 번 세 번 다시 더 죄송하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결국 KBS 측은 해당 방송 편성 자체를 취소했다.

이 가운데 이동석 충주시장은 근황 영상에 “신임 충주시장이다. 다시 충주시청으로 돌아올 생각이 있냐”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복직”, “경력 채용이냐”, “추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선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충주시청 공무원 시절 ‘충주맨’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쌓은 그는 지난 2월 퇴직 후 개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선태’, 채널 ‘케백수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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