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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김미혜가 암 투병을 겪은 어머니와 무명 시절을 함께 견뎌준 부모님을 향해 눈물의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줄노래’ 코너에는 12년 차 배우 김미혜가 사연 신청자로 등장해 사연을 전했다. 위너 강승윤이 스페셜 DJ를 맡고 보컬 트레이너 노영주가 함께한 가운데, 김미혜는 불안정한 길을 응원해 준 부모님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미혜는 대학교 직원을 그만두고 아나운서 시험을 거쳐 배우로 전향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미혜는 “처음 아나운서 카메라 테스트를 다닐 때, 배우로 전향하겠다고 할 때도 걱정하셨지만 엄마는 도시락을 싸주시고 아빠는 운전을 해주셔서 전국을 다닐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첫 방송 날 정말 잠깐 나왔지만 본방을 보시고 재방송에 케이블 방송까지 찾아보시며 너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며 “데뷔 12년이 됐지만 아직도 무명인 제게 무한한 응원을 주신다”라고 전했다. 특히 어머니의 건강 이상 소식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혜는 “1년 전 엄마께서 유방암을 수술하시고나서 문득 ‘난 부모님께 뭘 해드렸나’싶더라. 제가 더 잘 사는 것 외엔 해드릴 게 없어 이 노래를 전한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SBS 인기 드라마 ‘김부장’에서 앵커 역할로 활약했던 김미혜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배우 김태리 어머니의 젊은 시절 역할을 맡기도 했다. 배우인 남편 오승찬 역시 ‘열혈사제’,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한 사실이 언급돼 주목받았다.
라이브를 마친 김미혜는 “지금껏 살면서 가정교육 잘 받았다는 소리 들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지낼 수 있도록 키워줘서 고맙다”라며 “엄마 아빠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다.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다. 걱정 안 하게 내가 더 잘 살겠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표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김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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