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50억 반포 입주”…조수빈, 후배 자랑했다가 비판 폭주→’영상 삭제’ 엔딩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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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수빈이 후배 아나운서의 반포 신축 아파트 입주기를 소개한 가운데, 자금 출처 지적을 받고 곤욕을 치른 끝에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26일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에는 ‘티끌 모아 산 반포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수빈은 종합편성채널 후배 아나운서의 집을 직접 방문해 내 집 마련 과정을 들여다봤다. 해당 아파트는 잠원동 메이플자이로,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 시세가 약 50억~60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단지다.
조수빈은 “아나운서 월급이 많지는 않은데”, “짧은 기간에 단기간에 반포 신축 입주권을 샀는데 도움이 된 방법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후배는 별다른 투기 없이 순수 저축으로 집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개 직후 누리꾼들은 “당시 매입가를 고려해도 계약금과 잔금을 합쳐 최소 10억 원이 넘는 자기자본이 필요했을 텐데, 순수 저축만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자금 조달 출처에 의문을 제기했다. 커피값을 아끼고 돼지저금통을 깨서 반포 신축을 구매했다는 서사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폭주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이어지자 조수빈은 “맞벌이를 했고 회사생활을 오래 했으며 지수 투자를 오래 했다”며 “부모님의 도움도 있었지만 사회 통념을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금처럼 급등하기 전이었고 무리하면 기회가 있던 때”라며 남들이 화려한 삶을 선택할 때 후배 부부가 극도의 절약 생활을 이어왔음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해명 과정에서 주식 투자 여부를 두고 추가 비판이 나오자 조수빈은 “주식 투자는 집을 장만하고 대출을 갚는 동시에 병행했다”고 재차 해명글을 남겼다. 제작진 역시 “전달하고자 했던 가치와 맥락을 충분히 담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영상은 ‘당근+리퍼로 꾸민 새 집 방문기’로 제목을 수정하며 수습을 시도했으나, 쏟아지는 비판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완전히 삭제됐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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