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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별사랑이 15년에 걸친 운명적인 인연 끝에 남편 김완 씨와 결실을 맺게 된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별주부전’에는 별사랑과 그의 남편 김완 씨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사연을 전했다. 지금의 남편과 15년에 걸친 인연을 거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는 별사랑은 “대전에서 살다가 전주로 이사하게 됐는데 우연히 계속 마주쳤다. 성인이 됐을 때 천안 터미널에서 갑자기 만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남편 김완 씨 역시 “터미널 옷가게에서 옷을 대고 있는 사랑이를 보는데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너무 떨렸지만 들어가서 잘 어울린다고 인사를 건넸다”며 당시의 떨림을 전했다. 하지만 별사랑은 “그때 당시에는 서로 애인이 있었다. 그래서 엇갈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대전의 한 클럽에서 모자를 쓰고 춤을 추다가 다시 우연히 마주치는 등 영화 같은 인연이 이어졌으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러다 별사랑이 삶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가까워졌다.

별사랑은 “‘미스트롯’ 경연을 마치고 많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할 일은 많은데 잠은 못 자니까 피폐한 삶을 살게 됐다. 정말 감사한 시기인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심하게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별사랑은 “어느 날 책장에 오빠가 생일선물로 보내준 책이 빛나고 있더라.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라는 제목에 위로를 받아 눈물이 막 났다. 그 새벽에 오빠한테 연락했더니 바로 전화가 왔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니 속이 너무 후련했다”고 전했다.
그는 “힘든 이야기를 다 받아주는 편안한 모습을 보며 이 사람한테 기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오빠가 ‘내가 큰 나무 같은 남자가 될 테니 만나보자’고 했고, 5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회복하게 됐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KBS1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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