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가은, 男스태프 앞 ‘샤워신’ 촬영에 울분…”무명이라 푸대접→수치스러워”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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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정가은이 무명 시절 광고 촬영장에서 느낀 수치심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에는 ‘롤코 여신 정가은 10년 후, 근황’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정가은은 데뷔 초를 돌아보며 “패션모델로 활동하다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고, 2002년 서울로 올라와 콜라와 비누 등 광고를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비누 광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샤워 장면이라 앞모습은 보여줄 수 없어 뒷모습을 촬영했는데,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남자 스태프들이 계속 지나다니는데도 가림막이나 동선 정리가 제대로 안 됐다”며 “‘내가 유명하고 잘나가는 사람이었으면 이런 대접은 안 받았을 텐데’란 생각에 울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2009년 tvN 예능 ‘롤러코스터’의 코너 ‘남녀탐구생활’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전성기 시절을 두고는 “그때는 1년 365일 중 360일을 일할 정도로 바빴다”고 회고했다.

결혼과 이혼을 향한 소회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결혼은 하고 싶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면 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 때 해야 한다”며 “당시에는 결혼 자체를 너무 하고 싶었고 외로움을 많이 탔다. 사랑에 빠지면 좋은 점만 보던 중 딸을 임신하게 되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전 남편과는 라이프스타일이 달랐고,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이혼한 뒤에야 알게 됐다”고 짚었다.
“2년쯤 지나 엄청난 돈이 오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확인했을 때는 계좌에 0원만 남아 있었고 연락도 끊긴 채 출국 기록만 남기고 잠적했다”며 “양육비도 받지 못했고 이혼 후에도 돈을 빌려 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2년 만인 2018년 이혼했으며, 전 남편을 명의도용과 편취 혐의로 고소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정가은 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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