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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여운계 사망 17년 만에…”남편 재혼해서 잘 산다더라” 제주서 전해진 소식 [RE:뷰]

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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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2009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여운계가 생전 제주에 마련해 둔 별장을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직접 찾아갔다. 그곳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고인의 남편이 재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지난 23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주도 여행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이날 향한 곳은 여운계의 별장이었다.

별장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진 서귀포의 한 마을에 도착한 제작진은 마을회관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예전에 여운계 선생님 별장 있다고 했는데 혹시 어딘지 아시냐”고 물었다. 어르신들은 선뜻 위치를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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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그 집에 누가 사는지 묻자 뜻밖의 이야기가 나왔다. 한 어르신은 고인의 남편이 지내고 있을 것이라면서 “재혼해서 살고 있다더라. 얼굴은 못 보고 소문만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멀찍이서 별장을 눈에 담은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고인을 향한 그리움에 젖었다. 선우용여는 “내가 이걸 보면서 뭘 느끼냐면 살아서 잘 살아야 한다”라고 운을 뗀 뒤 전원주에게 “재밌게 쓰다 죽어야 한다. 내가 재밌게 잘 살아야 한다. 좋은 거 먹고 입고 구경하고”라고 말했다.

여운계는 1962년 KBS 공채 2기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왕과 비’, ‘청춘의 덫’,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쩐의 전쟁’ 등 여러 히트작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만 그는 지난 2009년 지병인 폐암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김나래 기자 /사진 =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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