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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개인 계정을 통해 소신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올림픽공원에서 벌어진 시위 영상을 지지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시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올라온 올림픽공원 시위 영상에 별도의 설명 없이 태극기 이모티콘 3개를 답글로 남겼다. 영상에 담긴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로,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참가자들이 모여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곳이다.

앞서 최시원은 이달 초에도 태극기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야경이 담긴 사진을 올려 시위를 지지한다는 해석을 낳은 바 있다. 또한 자신을 애국자라고 평가하는 누리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이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다”라고 남긴 댓글에 최시원은 “그저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라고 응답했다. “멸공 애국자가 대만에서 써주다니 응원한다”라는 글에는 “최선을 다해 금의환향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정치권 진출을 언급한 “내후년 잠실지역구에서”라는 댓글에는 “과찬이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시원의 이러한 소신 행보와 정치적 성향을 둘러싸고 팬덤 내부와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최시원은 지난 5월 온라인상에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 대상자 6명 중 5명이 자칭 슈퍼주니어 팬 계정 운영자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최시원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아 팀 탈퇴와 은퇴를 요구하며 모욕적인 비난을 이어왔다.

최시원 측은 “침묵은 여기까지다. 더 이상의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다”라며 “악성 댓글들이 단순한 의견 대립을 넘어선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며, 이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평판이 훼손됐다”라고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이들의 신원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결정까지 받아내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최시원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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