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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위암으로 아내와 사별한 ‘배그 부부’ 남편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 15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아내가 떠난 후 멈춰버린 남편의 시간, 아이들을 향해 다시 흘러가는데’라는 제목의 177회 예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어린 두 자녀를 홀로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배그 부부’ 남편의 일상이 담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또 나만 살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아내를 떠나보낸 뒤의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집 안에 마련된 아내의 사진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인사를 건네는 장면도 이어졌다. 잠들기 전 엄마를 찾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남편은 “두 아이를 위해서라도 단단한 아빠, 무너지지 않는 아빠가 되려고 한다”고 말하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또 차량 조수석에는 안전띠가 채워진 아내의 영정 사진이 담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MC 소유진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아내를 향해 “걱정하지 말고 하늘에서 우리를 잘 지켜봐 달라”라며 변함없는 그리움을 전했다.
앞서 ‘배그 부부’는 5월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특집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남편은 게임을 좋아하는 시한부 아내를 위해 ‘아내에게 일부러 킬을 내줄 배틀그라운드 유저’를 모집하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그는 “둘째 출산 7개월 만에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는데 위암 복막 전이 판정을 받았다. 대장의 80%가 괴사해 천공이 생겼다고 하더라”며 아내의 병세를 전했다. 아내는 어린 두 자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났고, 방송 말미 전해진 부고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다.
‘배그 부부’ 남편의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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