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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조달환이 선배 신구와 최민식의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1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신&구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연극 ‘베니스의 상인’ 주역인 신구, 조달환, 이상윤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달환은 “최민식 선배님이 허진호 감독님이랑 공연을 보러 오셨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선배들이 많기도 하고 자리가 어려워서 공연 끝나고 도망갔는데 갑자기 (신구) 선생님이 오라고 하시더라”라며 “어쩌다 최민식 선배님 옆자리에 앉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달환은 “안주 없이 소주만 계속 마시고 있는데 선생님이 옆 대각선 테이블에서 ‘야, 민식아’라고 부르셨다. 그 호랑이 같던 민식 선배님이 ‘예, 예’하며 바로 쫓아가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선배님이 선생님 앞에서는 아이 같은 모습이라 놀랐다”라며 당시의 두 사람을 흉내 냈다. 조달환에 따르면 신구는 자기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 최민식의 나이를 물었다고. 최민식은 “선생님, 언제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걸 기억하세요? 제가 군대 제대하고 28살이었습니다”라고 답했고, 신구는 “너 그때 참 열심히 했었다. 아직도 계단에서 대본 보던 모습이 생각난다”라고 칭찬했다. 최민식은 “그걸 기억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달환이 “그 장면 자체가 신기했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최민식 형님이 지금 배우 중에서 굉장히 큰 사람이고 선배이지 않냐. 그런 장면을 직접 목격하면 비현실적일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1962년생 최민식은 1989년 드라마 ‘야망의 세월’로 데뷔한 뒤 영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명량’ ‘파묘’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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