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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과거 조선의 왕 숙종의 남다른 후궁 간택 이력에 솔직하고도 유쾌한 부러움을 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출연진이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정치와 사랑, 그리고 수라상에 얽힌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인기 드라마 ‘장희빈’에서 숙종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임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깊이 있는 입담으로 자리를 빛냈다.

대화 도중 지예은이 “선배님 ‘장희빈’ 촬영할 때 보양식 많이 드셨냐”고 묻자, 임호는 “드라마 안에서 음식보다는 당파 싸움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임호는 “가장 많이 했던 대사는 ‘음, 낯이 익구나’였다”며 “그렇게 말하면 바로 후궁이 되는 것이었다. 실제로 숙종은 후궁이 정말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흥미롭게 듣던 양상국은 “숙종은 진짜 카사노바냐”고 반문하며 “후궁 간택을 절제하는 왕이 있는가 하면 가진 능력 100을 다 발휘하는 사람이 있는데 숙종은 가진 능력 100을 다 쓴 것이 아니냐”고 날카로우면서도 재치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역사 강사 최태성이 역사적 맥락을 짚으며 “국가를 위한 일이었다”고 설명하자, 양상국은 “저도 국가를 위해서 그렇게 하고 싶다”고 거침없는 속내를 덧붙여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일일 장희빈 역할로 분해 양상국과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지예은은 자신만의 철저한 피부 관리 비법도 아낌없이 공개했다. 역사적으로 압도적인 미모를 가졌던 장희빈이 녹두와 감초 등을 갈아 꿀에 개어 팩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최태성은 지예은의 피부를 칭찬했다.
이에 지예은은 “지금은 안 좋은 편인데 원래 진짜 좋다”며 “피부에 미친 사람이라서 집에서 쉴 때면 얼굴에 항상 팩을 올려놓고, 마르면 다른 팩을 또 올려놓는다”고 맨얼굴을 보기 힘들 정도로 빈틈없는 일상 속 피부 관리 비결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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