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로트 가수 신성이 무명 시절 겪었던 극심한 고통과 이를 극복하고 후배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난 감동적인 비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일 코너 ‘소문난 님과 함께’에는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신성이 후배 가수 황윤성, 정연호, 이루네와 함께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신성은 “데뷔 13년 차 선배로서 후배님들의 실력을 입소문 내고 싶어 손을 잡고 함께 나왔다”며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뒤이어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후배들을 바라보며 “나도 식당에서 서비스 좀 받았는데, 이분들 덕분에 요즘 행사가 고프다”고 유쾌한 입담을 던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이날 신성은 후배들의 고단한 무명 시절 이야기를 경청하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신유의 닮은꼴로 출연해 ‘시계바늘’을 부르고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신성은 최우수상 수상 이후 무려 8년이라는 길고 어두운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고. 그는 당시에 대해 “주변의 기대와 부담감에 대인기피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위기에 빠진 그를 구원한 것은 다름 아닌 ‘아침마당’이었다. 신성은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을 거두며 ‘아침마당’의 아들로 거듭나게 돼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며 깊은 감사함을 전했다. 절망의 끝에서 기회를 얻었던 신성은 자신이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돌려주고 있다. 특히 정연호의 재능을 눈여겨보았던 신성은 직접 ‘도전 꿈의 무대’ 지원을 추천하고, 지원서 작성법부터 세세한 비결까지 전수하며 도전을 독려했다.
정연호는 “신성 형의 권유로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하게 돼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힘든 시절을 등대 삼아 후배들의 앞길을 밝혀주는 신성의 따뜻한 행보는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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