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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봄날의 햇살’ 배우 하윤경이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나, 알고 보니 출연 중인 드라마를 위한 재치 넘치는 홍보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윤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계정에 “여러분 저 결혼해요! 오늘 밤 10시 40분 JTBC 드라마 ‘아파트’ 에서요!! 참석해 주실거죠??”라는 글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유쾌한 홍보 방식에 힘입어 지성과 하윤경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아파트’는 준수한 초반 스타트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아파트’ 2회는 수도권 평균 5.8%, 전국 평균 5.4%(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보다 약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일요일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치소에 수감된 박용만을 구하기 위해 3개월짜리 아파트 회장 선거에 뛰어든 박해강의 파격적인 계획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박해강은 남성 1인 가구로는 주민들의 신뢰를 얻어 당선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자, 철저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강하리와 가짜 가족을 꾸리기로 결심했다. 마침 로펌에서 진상 성추행범에게 따귀를 날린 뒤 해고되어 돈이 절실했던 강하리에게 박해강은 “석 달 동안 와이프 역할을 해주면 1억 원을 주겠다”고 은밀한 제안을 건넸다. 언니 강하정을 돕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 강하리를 시작으로 여러 인물이 합류하며 마침내 7인의 완벽한 가짜 가족이 완성됐다.

이처럼 흥미로운 계약 결혼 서사와 178억 원이라는 거액의 장기수선충당금을 둘러싼 치열한 판이 예고되면서 안방극장의 몰입도는 극에 달하고 있다. 하윤경의 센스 있는 홍보 글처럼 지성과의 가짜 부부 케미스트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가운데, 숨은 본색을 드러낸 이충원과 베일에 싸인 서강원의 비밀 등 아파트 단지 내에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JTBC ‘아파트’ 3회는 오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아파트’, 하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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