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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황신혜의 동생이자 구족화가 황정언이 폐렴으로 긴 투병을 겪은 뒤 달라진 삶의 태도를 전했다.

지난 11일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는 ‘가장 특별한 초대, 구족화가 동생 황정언의 개인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신혜는 동생 황정언의 개인전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고, 황정언은 “첫 전시회 때 설렘과 두려움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3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고 입을 열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히기 마련이라 웬만한 일에는 느긋한 척했고,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티 내지 않고 지내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하지만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폐렴으로 오랜 시간 몸이 아팠다. 하루하루 힘든 것도 힘든 것이었지만, 내일도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되었다. 그때는 공포감까지 감출 수 없더라”고 털어놓으며 당시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건강을 되찾은 뒤에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고 했다. 황정언은 “그래도 정말 감사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 시간을 겪고 나니 삶을 바라보는 마음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 싶었던 일, 떠올렸던 일, 해야 할 일은 절대 미루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그런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언은 20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황신혜는 “동생이 (사고로) 목 아래를 전혀 움직일 수 없다”며 “사고가 난 뒤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사실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인데 늘 곁을 지켜주고 있다”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 KBS1 ‘황신혜의 같이삽시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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