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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의 유명 배우 사토 지로(57)가 참여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사토는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후지TV는 왜 한쪽 편만 드는가. 유감스럽다”고 방송사에 반발했다. 이어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오다루 대수사선 N.E.W’의 모토히로 가쓰유키 감독을 향해 “미안하다. ‘오다루’ 관계자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 영화 본편에서도 내 출연 분량을 전부 잘라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해당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 출연도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후지TV 드라마 ‘부부별성 형사’에서 사토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하시모토 아이(30)는 “촬영 기간 동안 그에게 심각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촬영 초기부터 동의 없이 여러 차례 뺨과 턱을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같은 날 후지TV는 성명을 통해 “하시모토 측으로부터 신체 접촉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사토가 두 차례 하시모토의 대기실에 들어가 배우 경력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후지TV가 이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후지 TV의 발표 이후 사토는 즉각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더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촬영 중 여러 차례 하차 의사와 사실 공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3일에는 “가련한 젊은 여성과 전형적인 갑질 아저씨라는 편견을 만든 편파 보도”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사토의 소속사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 한쪽의 견해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분이 다수 포함돼 있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사토 지로, 하시모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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