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재소환 여파 속…김호영 “배우 그만둘까 고민했다” 과거 번아웃 고백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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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선배 최정원의 조언으로 번아웃을 극복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채널 ‘투머치 김호영’에는 최정원이 출연해 김호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호영은 뮤지컬 ‘킹키부츠’를 마친 뒤 곧바로 ‘렘피카’ 연습에 돌입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번아웃이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 많아 대사가 입에 붙지 않았고, 고민 끝에 최정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누다 눈물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최정원은 “그래서 더 멋있지”라고 조언했고, 김호영은 “나를 휙 바꿔놓은 말이다. 사고를 빨리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준 분”이라고 최정원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정원도 “책 읽듯이 리딩할 수도 있는 건데, 실제로 리딩할 때부터 다른 사람이 돼 있었다”며 “‘(김)호영이의 진짜 캐릭터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호영이는 남들보다 노력도 더 많이 한다. 공연의 질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호영이 덕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김호영은 과거 35살 무렵에도 배우 생활을 이어갈지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능이 부족한 건 아닐까”, “다른 일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지만, 최정원으로부터 “호영아, 넌 아직도 너무 어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격려를 들은 뒤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후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왔다”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옥주현이 최근 계정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지난 2022년 불거진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한 시점과 맞물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옥주현은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된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은 제 이름 앞에 붙은 별명이 되었고, 저는 그 이후 오랜 시간 그 말이 만들어낸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고 적었다. 당시 김호영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에서 시작된 논란은 고소와 취하를 거쳐 일단락된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투머치 김호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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