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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뮤지션 하림이 최근 지역 비하성 구호 논란에 휩싸인 배재고등학교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 행렬을 두고 소신 있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하림은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언젠가부터 정치적 공격을 근조화환으로 하는 기괴한 문화가 생겼다”며 꽃이 무기화된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근조화환에 대해 “죽음을 연상시켜 받는 이의 기분을 망치겠다는 악의적인 의도다. 화환의 리본들은 거리에 그대로 노출된 ‘오프라인 댓글’과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길가에 늘어선 화환들에서는 꽃이 주는 기쁨이나 생명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저 고약한 습성이 만들어낸 ‘꽃 낭비’일 뿐”이라며 혐오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질된 문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하림은 최근 고교 야구 경기 중 불거진 배재고 학생들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 논란을 언급하며 학교 앞 조화 행렬의 문제점을 짚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시합 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역사적 아픔을 비하하는 구호를 외쳐 큰 물의를 빚었다. 이후 학교 측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학생들을 징계 절차에 회부하는 등 수습에 나섰으나, 학교 앞에는 이들을 규탄하거나 옹호하는 화환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하림은 “꽃은 때리는 데 쓰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며 “누가 아이들의 학교 앞에까지 근조화환을 보내는가. 정치적 이슈에 편승하려 보내는 응원의 화환도 마찬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누가 무슨 잘못을 했든 간에, 그 혐오의 잔재 사이를 뚫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겠냐”며 학생들이 마주해야 할 거친 환경을 우려했다.
이어 “거리에 가득 찬 조화는 결국 우리 사회의 감정이 그만큼 메말라가고 있다는 서글픈 증거다. 타인을 해치기 위해 무기화된 꽃은 더 이상 꽃이 아니”라며 “우리마저 이 혐오의 방식에 익숙해지기 전에,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지켜내는 최소한의 품격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단단한 소신이 담긴 그의 고언은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사회적 혐오 표현 방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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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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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하면 하림이지
맞는 말이긴 한데
그짓을 시작한 것은 극우이다. 먼저 배재고 학생들의 잘못부터 짚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 화환 중에는 배재고를 옹호하는 화환도 있었다.. 왜 한쪽만 비판하는 지 모르겠다...
장동혁
광주폭동이라 말하는건 동학농민 운동은 동학 반란 3.1운동도 일제 반란 독립군은 반란군으로 그들의 모든 독립운동은 역모입니다.
꿍님처럼 깨인분은 극히 보기드뭅니다~! 한번 맘이 닽히거나 세뇌되면 죽을때까지 옳고그름을 분간못하고 바보처럼 죽어거던데...ㅠㅠ
꽃
광주사태 아닙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입니다.